유럽(4)-스위스(루체른/그린델발트) 너무 예쁜 스위스/비올때/벨베데르 호텔 스파

 

 
유럽여행 4번째 국가 스위스:)
스위스는 자연경관이 말도 안되게 아름답고 물가도 말도 안 되게 비싼 나라로 유명합니다. 
저는 스위스라는 단어를 들으면 알프스 소녀가 생각나요. 젖소와 통나무집 그리고 알프스산!!!
그래서 스위스 여행에서만큼은 자연에서 보내고 싶어서 루체른과 그린델발트를 선택했습니다. 
루체른은 리기산과 호수로 유명하더라고요! 도시가 크지 않지만 자연경관이 매우 아름답다고 하여 오게 되었습니다.
그린델발트는 인터라켄에서 기차를 타고 들어가면 나오는 지역입니다.. 
저의 스위스 여행 정보 공유해 드리겠습니다

 
 1) 루체른 

루체른역 입구

루체른 중앙역에서 나오면 저렇게 웰컴문이 있습니다! 일단 날씨가 정말 좋았고 저 너머에 호수가 있는데 물이 찐한 녹색으로 너무 예뻤어요!!

 

진짜 감탄이 나오는 장면인데 사진이 실물을 못 담는 게 아쉬웠어요 ㅜㅜ 

빈자의 사자상

걸어가다가 갑자기 보이는데 실제로는 별로 크지 않아요. 사자상이 있고 앞에 연못이 있는데 이 앞에서 관광객들이 사진 엄청 많이 찍습니다.

너무 더워서 나무 밑 벤치에서 좀 쉬다가 이동했어요!

 

카펠교에서 찍은 호수

스위스 국기가 빨간색에 십자 모양이라 눈에 더욱 띄더라고요. 사방에 국기가 달려있고 '아 내가 진짜 스위스에 왔구나,,'싶었어요 ㅎㅎ

스위스 물가가 비싸다는 말은 많이 들었지만 저렇게 먹은 게 한국돈으로 11만 원 정도 했습니다. 

한국에서는 6-7만 원 대면 먹을 수 있을 것 같은데,, 그래도 너무 맛있었어요. 유럽은 축구시즌이라 다들 유니폼 입고 나와서 맥주 한잔하면서 

무제크 성벽

 

무제크 성벽에 올라봤습니다. 진짜 너무 더워서 차마 사진을 찍을 수가 없더라고요. 한국 관광객을 체코 이후로 많이 본 곳이 루체른이었습니다. 단체 관광객이 엄청 많았어요~ 

 

2) 그린델발트

에어비앤비 샬레

그린델발트로 넘어왔습니다. 에어비앤비 통해서 예약했는데 오는 길을 너무 어렵게 설명해 줘서,, 한참을 찾아서 왔는데 기차역 그린델발트 터미널역에서 내리면 금방 찾아올걸 그린델발트역에서 내려서 버스 타고 들어왔습니다. 

그래도 경치 하나는 진짜 인정,,, 짐 풀고 바로 삼겹살에 라면 끓여서 먹었어요.. 너무 맛있었고 자리에서 와인 두병 깠,,

슬슬 비가 올 조짐이 보였어요.. 루체른에서는 해가 쨍쨍했는데 그린델발트 일정동안은 비가 정말 많이 왔습니다. 

그린델발트 물 색깔이 조금 신기해요! 약간 회백색인데 비가 오면 물색깔이 공장에서 나오는 폐수 같은 느낌이라 예쁘진 않았어요. 

 

그린델발트 피르스트반 정류장으로 나와서 뭐 할 거 없나,, 찾아보다가 비가 오길래 우비를 샀어요. 비가 엄~청 와서 가게에 들어가서 밥 먹었습니다. ㅎㅎ 

 

5분마다 촬영을 했는데 안개가 쌓이고 걷히는 속도가 엄청 빨라요. 안개가 피면 산이 하나도 안 보일 

 

 

벨베데르 호텔 온천스파

 

벨베데르호텔 온천스파

호텔스파 스위스 배경

호텔 스파 샤워실

벨베데레 호텔 스파는 유명하길래 제가 한번 가봤습니다. 외부인은 오전 8-12시까지만 가능하다고 해서 10시쯤 방문했고 가격이 올라서 1인에 22프랑이었어요. 안에 수영장도 있고 실내스파, 야외스파 하나씩 있어요! 저는 그냥 몸 녹일 겸 스파가 좀 작긴 했지만 괜찮았습니다. 이날 저 혼자 방문이라 사람이 없어서 편하게 쉬다가 왔어요! 근데 샤워실이 저기 보이시는 문처럼 위아래가 뚫려 있습니다. 굉장히 당황했는데 저밖에 없어서 괜찮았어요 ㅋㅋㅋ

 

그린델발트 여행목적은 패러글라이딩이었는데 비가 너무 와서 당일에 취소됐습니다. 오전까지만 해도 비가 안 오고 해가 쨍쨍해서 탈 수 있을 줄 알고 기대했는데 저희가 예약한 시간 30분 전부터 비가 스멀스멀 내리더니 탔으면 큰일 날 정도로 비가 오기 시작했어요.. 제 가장 큰 목표가 취소가 돼서 많이 아쉬웠습니다. 그린델발트는 3대가 덕을 쌓아야 좋은 날씨를 구경할 수 있다고 하는데,, 저랑 동생은 우리가 덕을 쌓아야겠다고 다짐하고 돌아왔습니다.ㅋㅋㅋㅋ 비가 왔지만 숙소에서 빗소리 들으면서 와인 하는 낙으로 지냈어요 ㅎㅎ 장기 여행이라 몸도 많이 지쳐있었고 좀 쉬어간다는 생각으로 지냈는데 비가 오면 정말 춥더라고요! ㅎㅎ 감기 걸렸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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