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스트리아!! 세번째 국가로 이동했습니다.
오스트리아는 원래 처음 여행계획엔 없었지만 동유럽이 너무 예쁘다는 이야기를 듣고 체코 다녀오는 김에 같이 가보자 하고 여행을 결정했습니다~
체코와 비슷한 느낌의 여행지일 것 같아서 크게 기대를 하고 가지는 않았어요.
그런데 정말 아름다운 나라였습니다.
1)빈/비엔나
체코에서 비엔나 이동할 때 기차가 1시간정도 지연되서 예상시간보다 훨씬 늦게 도착했습니다. 배가 너무 고파서 내리자마자 한식집을 찾아갔어요! 도보로 20분이라 짐을 들고 갔는데 생각보다 오래걸려서 너무 힘들었어요 ㅜㅜ 유럽여행동안 먹었던 한식 중에 가장 맛있었던 집입니다. 한국분이 운영하고 있고 예약을 하고 가는게 좋겠더라구요! 30분정도 기다려야 한다고 했지만 다행이 금방 자리가 비어서 바로 들어가서 먹었습니다ㅎㅎ 비엔나 한식당 '비빔' 입니다.
https://www.google.com/maps/place/%ED%95%9C%EC%8B%9D%EB%8B%B9+%EB%B9%84%EB%B9%94/@48.1926465,16.3928464,15z/data=!4m6!3m5!1s0x476d0766c633266f:0x6d8cf0cffe7bfe8c!8m2!3d48.1926465!4d16.3928464!16s%2Fg%2F1tfkdcxx?entry=ttu
- 숙소케플러플라츠역 쪽에 있는 호텔로 예약했습니다. 위치는 나쁘지 않았지만 시설이 엄청 좋지는 않았어요! 오스트리아 호텔이 좀 비싸서 저렴한곳으로 알아봤었는데 저렴한데는 이유가 있었죠 ㅜ
오스트리아에서 아침에 배고파서 보이는 곳에 들어가서 먹었어요,, 독일여행 할 때는 적응하는것도 그렇고 입맛이 안맞아서 고생좀 했는데 오스트리아는 음식이 무난해서 입맛에 거의 다 맞았습니다. 사실 유럽음식보다는 아시아나 베트남 음식을 주로 찾아다니면서 먹긴 했어요ㅎㅎ
빈대학 구경가려고 했는데 공사중이라 못들어가서 근처에 지나가다 보인 라멘집에 들어가서 먹었습니다. 스파이시라고 해서 시켰는데 하나도 안맵고 느끼했어요,. 원래 동생이랑 저는 라멘을 안좋아하는데 기대반으로 도전했지만 역시나 저희의 입맛엔 안맞았어요ㅎㅎ
비엔나도 날씨가 엄청 맑진 않았었는데 색채가 진짜 하늘색 색채에요. 체코 프라하와는 비슷한것 같지만 자세히 보면 돌이나 이런게 다 다릅니다!
제가 유럽에서 제일 맛있게 먹은 음료가 콜라였어요. 거의 매일 한병,한캔씩은 마셨어요. 음식이 대체적으로 매콤하지 않아서 니글거려요.
맥주도 많이 마시긴 했지만 콜라가 진짜 짱이었습니다. 저거는 오스트리아 마트에서만 봤는데 할인한 가격이었는지 모르겠지만 한화로 1000원도 안했던거같아요! 다른 마트에는 안팔더라구요!
저희가 머문 숙소 근처 광장이에요. 주말에는 저렇게 가게가 다 나와서 이것저것 많이 팔아요! 진짜 정겨운 유럽분위기~
아침11시쯤 나왔었는데 쇼핑하느라 아침 겸 점심을 1시 넘어서 먹었어요 ㅎㅎ
- 쉔부른궁전
쉔부른궁전 입장권 구매해서 들어갔는데 솔직하게 말하면 별로 볼거 없어요. 그치만 왔으니깐 한번쯤은 보자 생각해서 들어갔는데 기념품만 사서 나왔습니다. ㅎㅎㅎ - 벨베데르 궁전
쉔부른궁전을 다녀왔기 때문에 들어가볼 생각도 안했습니다.ㅋㅋㅋ
집으로 돌아가는 길에 빈 국립 오페라극장을 지나치는데 어떤 분이 오케스트라 안보냐면서 말을 걸었어요,, 처음에 사기꾼인줄 알고 말했는데 내일 공연 빈좌석 파는 분이었어요. 원래 여행 전에 어플로 예약을 했었는데 자동 취소가 되서 못보나 싶었는데 오히려 저렴하게 티켓구매해서 잘 보고 왔습니다. 엄청 큰 오케스트라가 아니어서 관중들이랑 연주자들이 함께하는 공연이었어요. 찾아가실때 공연장이 여러개가 있어요! 건물이 다 다른데 어디 건물인지 지도 찍어서 가야되요! 저희도 한참 찾았습니다. 노래만 계속 들었다면 좀 지루했을 수도 있었는데 연주자들의 센스로 재밌게보고 왔어요! 나오니까 비가 와서 비맞으면서 집으로 돌아갔네요! !
2)잘츠부르크
숙소 앞에 바로 카레집이 있어요! 저렇게 도로쪽에 자리가 있어서 먹었는데 바로 뒤에 산이 있어서 공기도 좋고 새소리 들으면서 쉬었습니다. 개인적으로 가장 좋은 숙소였습니다. 저희가 언어를 잘못 번역해서 치킨인줄 알고 시켰는데 치킨이 들어간 카레였습니다! 인도사람들도 많이 와서 먹었어요! 쌀이 확실히 우리나라와 다르게 얇고 길어요! 유럽은 음식이 비싼데 확실히 양이 많아요. 저것도 부족할까 했는데 딱 알맞게 먹었습니다.
- 모짜르트생가
모짜르트 생가도 입장권이 필요해요! 입구에 매표소가 바로 있어서 현장구매하고 올라갔습니다. 13,50 유로면 거의 2만원정도 한다고 보면되요! 음악의 도시를 갔으니 한번쯤 구경 해봐야겠다고 생각이 들어서 들어갔어요! 사실 관광지는 크게 볼게 없지만 자주 올 수 없는 곳이다 보니 구경하게됬습니다. 모짜르트의 가족 초상화와 설명이 나열되어있고 층별로 구경할 수 있도록 되어있습니다.
돌아다니다가 배고파서 맥주랑 먹었습니다. 진짜 맛있었어요. 사람도 엄청 많았고 엄청 더운 날이었어서 해도 피할겸 들어갔는데 굿!!!
아직 저는 한국에서 코카콜라 맛종류로 본적이 없어서 찍었어요! 가운데 바닐라맛 먹어봤는데 콜라의 맛은 그대로고 약간의 향만 가미되어있습니다. 저는 맛있었어요!!
오스트리아 마지막 밤에 먹을곳을 찾아다 지하에 잘 꾸며진 식당으로 들어갔는데 마지막에 약간 기분이 나쁘더라구요. 맥주를 추가로 시켰는데 30분이 지나도 안오구요.. 계산할때도 팁을 얼마주냐에 관련해서 기분이 나빴습니다. 너무 오래기다렸고 저희도 기분이 나빠질 정도였어서 팁을 5%주겠다니 코웃음을 치더라구요. 그래서 10%원하냐고 물어보니 너 마음대로 하면된다고 하더라구요.. 유럽은 팁문화가 미국만큼 활성화 되있지 않다고 들었고 실제로도 팁을 요구하는 가게가 많지는 않습니다. 제가 문화를 이해 못해서인지는 모르겠지만 기분이 나빴어요,,ㅜㅜ
- 분위기/치안/날씨
오스트리아의 느낌은 되게 회백색느낌의 도시였습니다. 날씨도 맑고 예뻤는데 이상하게 색채가 많지는 않아서인지 다른지역에 비해 그렇게 느껴졌어요! 물가는 독일만큼 비쌌구요! 교통편도 나쁘지 않게 잘 되어있었어요! 독일과 비슷하게 티켓을 구매하면 되는데 몇일 있는다면 24시간권,48시간권 이렇게 종류가 있으니 번역기돌려서 잘 보구 구매하면 편해요!
저는 이번 유럽여행 때 소매치기 걱정을 정말 많이 했는데 소매치기의 소도 느껴보지 못했습니다. 오히려 누가봐도 핸드폰 스트랩한사람들은 관광객이라는게 딱 티가 날 정도였어요ㅋㅋㅋㅋ 그래도 조심해서 나쁠게 없으니 저는 스트랩을 하고 다녔습니다!
이제 취리히에서 기차환승 해서 루체른으로 갈거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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